기요밍의 재테크 및 경제 파고들기

▣ G4 렉스턴 쌍용차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기요밍 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2015년 티볼리를 출시해 소형 SUV 판매량 1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쌍용차에서 2년만에 신차 G4 렉스턴이 출시 되었습니다.

코드명 Y400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분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이름으로 출시가 될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었는데요.. 쌍용차의 프리미엄 SUV 렉스턴의 이름을 이어받아 앞에 Great 4 Revolution의 G4를 붙혀 G4 렉스턴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G4 렉스턴은 주행 성능과 안전성, 스타일과 하이테크를 내세워 기아차의 모하비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는데요. 모하비 대비 700~1,000만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많이 욕먹었던 실내 디자인도 이번에는 꽤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다른 동급 SUV 대비 저렴한 가격과 큰 덩치 그리고 정숙성으로 티볼리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지적을 받고있는 부분은 바로 엔진인데요. 무거운 프레임바디를 채용했지만 2.2디젤엔진을 장착해 출력이 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3.0 엔진을 장착했다면 좋았겠지만 쌍용차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3.0은 아직 무리인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오프로드를 달릴일도 많지 않고, 큰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아이가 2명 이상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개인적으로 2.2 디젤 출력으로도 크게 출력이 부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티볼리로 디자인과 가격, 실내 크기만 사용자의 구미를 충족시킨다면 꽤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준다는 것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G4 렉스턴 역시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티볼리는 수익성이 적었다면 G4 렉스턴은 수익성도 소형 SUV보다는 높을 것이기 때문에 쌍용차의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월 최대 생산량이 3천대라고 하는데, 이번 신차출시를 계기로 그동안의 안좋았던 이미지를 모두 벗어버리고, 예전 SUV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